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태원 참사 책임으로 징역 7년 판결

이태원 참사 관련 최신 소식

15일,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의 마지막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유승재 전 용산구 부구청장과 문인환 전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에도 각각의 혐의에 따라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유가족들은 박 구청장을 향해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팅을 벌였고, 박 구청장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의 주장과 변호인의 입장

검찰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부인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신랄하게 비난하며, 현장에서의 대응을 소홀히 했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박 구청장의 변호인은 재판에서 "권한과 책임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현장 상황의 책임은 다른 기관에게 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각 관계자의 입장

유가족들은 재판에 앞서 법원 앞에서 박 구청장 엄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김의진씨 어머니 등은 박 구청장을 비판하며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는 구형량이 적다며 검찰 구형 그대로 유죄 판결을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관련 추가 소식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책임을 묻기 위한 재판이 여러 건이 진행 중이며, 관련된 다른 인물들 또한 책임 소재를 서로로 돌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는 이태원참사특별법을 통과하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특조위 활동기한은 최대 1년3개월이며 이달 말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