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산업부 주최 캄보디아 등 7개국 협력 논의

한국-중국 경제무역 교류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 협력교류회에 참석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과 관련해 중요한 발언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7개국 정부기관 및 6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와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예정되어 있다.

2024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행사

산업통상자원부는 24∼25일 서울에서 '2024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Global Net Zero Connection 2024)'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7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는 포럼과 기업 간 사업 상담회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산림기후변화부와의 협력 강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캄보디아 환경부,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MOU의 주요내용은 상대국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하고 감축실적 이전을 위한 절차·기준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는 상대국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우리기업들의 사업 투자 불확실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감축 시범사업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미 국제감축 시범사업 4건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추가 시범사업과 타당성 조사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이 확대되고 글로벌 넷제로를 향한 한국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