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오사카발 승객 소송에 교체 보상 고려 않음
일본 여행을 기다리던 한국 승객들에게 큰 불편과 피해를 주었던 티웨이항공의 인천발 오사카행 지연 사건에 대해 법적 대응이 나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인천발 오사카행 항공편이 11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지연된 데 이어, 해당 사건으로 인한 피해 승객 152명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웨이항공 지연 사건
지난달 13일 오후 12시 5분에 인천을 출발해야 했던 티웨이항공의 인천발 오사카행 항공편은 승객들의 탑승 후에도 약 3시간 가량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승객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여 탑승을 포기하고, 다른 승객은 현지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고 합니다.
한편, 지연으로 인한 정신적 손해와 환불을 받지 못한 숙박, 관광, 교통권 비용 등에 대한 손해와 심야 도착으로 인한 택시비 지출 등 경제적 손해에 대한 증거 서류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티웨이항공의 대응
피해를 입은 승객들은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바꿔치기'를 통해 보상 규모를 줄이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항공편에 투입된 항공기는 단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였으며, 이로 인해 보다 보상 비용이 적게 드는 단거리 노선을 지연시키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이에 대해 항공기 교체 과정에서 보상 관련 규정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가 현지시간의 조업 제한 시간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럽연합 항공 규정에 따른 배상
크로아티아가 포함된 유럽연합 항공 규정에 따르면, 지연으로 인한 배상은 1인당 최대 600유로까지 지불되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된 티웨이항공의 지연 사건에 대한 해결과 향후 유사한 사건의 방지를 위해 항공업계 및 항공 규정 당국의 관련 조치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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