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단축어 번역 빠르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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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단축어 번역 빠르게 만드는 방법

얼마 전 해외 숙소에 짧은 문의를 보내려는데, 번역 앱을 열고 문장을 붙여넣은 뒤 다시 메시지로 돌아오는 과정이 은근히 번거로웠어요. 자주 쓰는 언어가 정해져 있다면 아이폰 단축어 번역을 만들어 두는 편이 편합니다. 문장을 입력하거나 복사한 다음 단축어를 실행하면 번역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단축어를 처음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문장을 받기 → 번역하기 → 결과 보여주기’라는 세 단계만 연결하면 기본형이 완성됩니다. 그다음 평소 문장을 가져오는 방식에 맞춰 조금씩 바꾸면 됩니다.

문장을 직접 입력해 번역하는 기본 단축어

단축어 앱을 열고 오른쪽 위의 더하기 버튼을 눌러 새 단축어를 만듭니다. 이름은 ‘영어 문장 번역’처럼 실행할 때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붙이세요. 편집 화면에서 동작 검색창을 이용해 아래 순서로 추가하면 됩니다.

  • ‘입력 요청’을 추가하고 입력 유형을 텍스트로 설정합니다. 질문에는 ‘번역할 문장을 입력하세요’처럼 적어두면 실행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 ‘텍스트 번역’을 추가합니다. 번역할 내용에 앞 단계의 입력 결과가 연결됐는지 확인하고, 도착 언어를 한국어 또는 영어 등 원하는 언어로 지정합니다.
  • ‘결과 보기’를 마지막에 추가합니다. 표시할 내용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선택합니다.

이제 편집 화면의 실행 버튼을 눌러 시험해 봅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도록 설정했다면 ‘Can I check in early?’를 입력했을 때 한국어 문장이 떠야 합니다. 빈 화면이 나오거나 원문이 그대로 보인다면 ‘텍스트 번역’과 ‘결과 보기’에 연결된 입력을 각각 확인하세요. 단축어는 동작을 순서대로 실행하므로, 중간 연결이 빠지면 마지막 단계에 보여줄 번역문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언어를 매번 고르고 싶지 않다면 도착 언어를 고정하는 편이 빠릅니다. 영어로 답장을 자주 쓰는 사람은 영어용 하나, 외국어 안내문을 읽는 일이 많은 사람은 한국어용 하나를 따로 만들어 두어도 좋고요. 단축어를 복제한 뒤 이름과 도착 언어만 바꾸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복사한 문장을 바로 번역하려면

웹페이지나 메신저에서 문장을 읽다가 번역하는 일이 더 많다면, 매번 입력창에 붙여넣는 과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기본 단축어를 복제하고 첫 번째 ‘입력 요청’을 ‘클립보드 가져오기’로 바꿔보세요. 이어지는 ‘텍스트 번역’의 입력에는 클립보드에서 가져온 내용을 연결합니다. ‘결과 보기’는 그대로 두면 됩니다.

사용할 때는 문장을 길게 눌러 복사한 뒤 단축어를 실행합니다. 호텔 안내에서 ‘Breakfast is served until 10 a.m.’를 복사했다면 그 문장이 번역 대상으로 들어가는 식이에요. 다른 문구를 복사한 뒤 실행하면 이전 문장 대신 새 문장이 번역됩니다. 애플 안내에서도 클립보드에 복사한 내용은 계속 보관되는 자료가 아니라 잠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번역하기 직전에 복사하는 습관이 편합니다.

번역문을 답장에 바로 붙여넣고 싶다면 ‘결과 보기’ 뒤에 ‘클립보드에 복사’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원래 복사해 둔 문장은 번역문으로 바뀝니다. 원문도 다시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메모에 남겨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유 메뉴에서 실행할 때 확인할 점

문장을 선택한 자리에서 바로 단축어를 실행하고 싶다면 단축어 편집 화면의 세부사항에서 ‘공유 시트에서 보기’를 켭니다. 그러면 공유를 지원하는 앱에서 선택한 내용을 단축어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쓸 때는 첫 단계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단축어 입력’을 ‘텍스트 번역’에 연결하고, 허용할 입력 유형도 텍스트로 맞춰두세요.

예를 들어 글의 한 문장을 선택하고 공유 메뉴에서 만든 단축어를 고르면, 선택한 문장이 번역 대상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앱마다 공유 메뉴로 넘기는 내용이 다릅니다. 문장을 선택했는데 번역 결과에 글의 제목이나 다른 내용이 나온다면, 해당 앱이 실제로 무엇을 공유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이럴 때는 문장을 복사한 뒤 클립보드형 단축어를 실행하는 방법이 더 단순합니다.

공유 메뉴에 단축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공유 시트에서 보기’ 설정과 허용된 입력 유형을 차례로 확인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메모 앱의 짧은 문장으로 시험하는 게 좋아요. 여러 앱에서 한꺼번에 확인하는 것보다 입력이 제대로 넘어오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번역 결과를 쓸 때 작은 주의점

단축어가 제대로 실행되더라도 번역문은 한 번 읽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예약 날짜, 인원수, 부정 표현이 들어간 문장은 뜻이 달라지면 곤란하니까요. ‘예약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처럼 중요한 문장은 번역 결과에서 ‘않았다’가 살아 있는지 확인하고 보내면 마음이 놓입니다.

사진 속 글자 한두 줄만 옮길 때는 단축어를 거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의 라이브 텍스트는 사진에서 글자를 선택해 번역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방식으로 문장을 자주 번역하고, 결과를 복사하거나 다른 동작으로 이어서 쓰고 싶다면 단축어가 제 역할을 합니다. 제 경우에는 자주 받는 영어 안내문을 한국어로 바꾸는 클립보드형 단축어가 가장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작은 차이지만 앱을 오가는 횟수가 줄어드니 꾸준히 쓰게 됩니다.

아이폰 단축어 번역 빠르게 만드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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