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pdf 변환 설치 없이 하는 방법

얼마 전 서류 사진을 보내려는데 제출 형식이 PDF로 지정돼 있더라고요. 사진은 이미 JPG로 저장돼 있어서 다시 촬영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컴퓨터에 있는 기본 기능으로 파일 형식만 바꾸면 됩니다. 여러 장을 한 파일로 묶을 때도 방법은 비슷하지만, 페이지 순서와 잘림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변환 전에 사진부터 확인하세요
JPG를 PDF로 바꿔도 흐릿한 글자가 선명해지지는 않습니다. 신분증이나 영수증처럼 작은 글씨가 있는 사진이라면 먼저 원본을 확대해 읽히는지 확인하세요. 사진이 옆으로 누워 있거나 책상 배경이 많이 보인다면 회전하고 필요한 부분만 자른 뒤 변환하는 편이 보기 좋습니다.
제출처에서 요구하는 조건도 살펴볼 만합니다. ‘PDF 한 파일’이라고 했다면 사진마다 PDF를 따로 만드는 대신 여러 장을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파일 크기 제한이 있다면 원본 JPG의 용량도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5MB짜리 사진 세 장을 묶으면 PDF도 꽤 커질 수 있습니다. PDF로 저장한다고 용량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윈도우에서 jpg pdf 변환하는 방법
윈도우에서는 사진을 열고 인쇄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JPG 파일을 연 뒤 인쇄 메뉴를 선택하고, 프린터 목록에서 ‘Microsoft Print to PDF’를 고르세요. 종이로 출력하는 대신 PDF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내에 따르면 윈도우 10과 11에 포함돼 있습니다. 인쇄를 누르면 저장할 폴더와 파일 이름을 정하는 창이 나옵니다.
인쇄 화면에서는 미리보기를 꼭 보세요. 세로로 찍은 서류가 가로 용지에 배치되거나 사진 가장자리가 잘릴 수 있습니다. 용지 방향과 크기를 바꾸고, 사진이 잘린다면 페이지에 맞추는 배치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반대로 증명사진처럼 테두리까지 채워야 하는 경우에는 여백 설정이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화면에 보이는 모습이 원하는 형태인지 확인한 다음 저장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사진 여러 장을 한꺼번에 처리할 때는 파일 탐색기에서 필요한 JPG를 선택한 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인쇄 메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가 바로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는 ‘더 많은 옵션 표시’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인쇄 창에서 ‘Microsoft Print to PDF’를 선택하면 한 PDF에 넣을 수 있지만, 사진 배치 방식에 따라 한 페이지에 여러 장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서류처럼 사진 한 장을 PDF 한 페이지로 만들고 싶다면 미리보기에서 페이지 구성을 확인하세요.
맥에서는 빠른 동작으로 여러 장을 묶을 수 있어요
맥에서는 Finder에서 JPG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빠른 동작’의 ‘PDF 생성’을 선택하면 됩니다. 애플 안내에 따르면 여러 파일을 선택해 하나의 PDF로 만들 수 있습니다. 파일이 들어가는 순서는 선택한 순서에 영향을 받으므로, 제출 순서가 중요하다면 먼저 파일 이름을 ‘01_신청서’, ‘02_영수증’처럼 붙여두면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사진 한 장의 크기나 방향을 조절하면서 저장하고 싶다면 미리보기 앱에서 JPG를 열어 인쇄 메뉴를 사용하세요. 인쇄 화면에서 용지 크기와 방향을 확인하고 PDF로 저장하면 됩니다. 사진이 잘리지 않게 하려면 종이 전체를 채우는 옵션보다 이미지 전체가 들어가는 옵션을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러 장을 만든 뒤 페이지 순서를 바꾸고 싶다면 미리보기 앱의 썸네일 목록에서 페이지를 끌어 옮길 수도 있습니다.
저장한 뒤에는 이 세 가지만 보면 됩니다
첫째, PDF를 직접 열어 모든 페이지가 들어갔는지 확인하세요. 파일 이름만 보고 전송했다가 마지막 장이 빠진 걸 뒤늦게 발견하는 일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둘째, 글자가 읽히는지 확대해 보세요. 화면에서는 작아 보여도 확대했을 때 선명하면 괜찮지만, 원본부터 흐릿했다면 다시 촬영해야 합니다. 셋째, 파일 크기와 이름이 제출 조건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이름에 날짜나 문서 종류를 넣으면 받는 사람도 파일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온라인 변환 서비스도 편리하지만, 주민등록증이나 계약서처럼 개인정보가 담긴 사진이라면 컴퓨터의 기본 기능으로 처리하는 편이 마음이 놓입니다. JPG를 PDF로 바꾸는 과정 자체는 몇 번의 클릭이면 끝납니다. 저는 저장한 파일을 다시 열어 페이지와 글씨를 확인하는 데 시간을 조금 더 쓰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