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타임라인 재판과 관련된 최신 소식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글 타임라인을 둘러싼 2심 선고가 예정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번 재판은 구글 타임라인의 증거 신뢰성과 관련한 감정을 진행하고, 10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후 감정결과를 오는 9월 30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구글 타임라인 조작 의혹

김 씨 측이 1차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일시와 장소로 지목한 2021년 5월 3일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구글 타임라인 기록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구글 타임라인이 수정·삭제가 가능하다고 반박하며 기록의 무결성과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T 전문가 감정 실시

오늘 재판에는 IT 전문가 서 모 씨가 감정인으로 출석하여 김 씨의 구글 타임라인을 두고 증거 신뢰성을 따졌습니다. 서 씨는 구글 타임라인의 데이터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수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데이터의 무결성은 확인 가능하지만 정확성은 보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의 요구

장면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감정결과를 제출할 시한을 정하기 위해 검찰과 김 씨 측 변호인은 각자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10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9월 30일까지 감정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유죄 판결

김 씨는 지난해 1심에서 1차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김 씨는 구글 타임라인을 통해 자신의 알리바이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2심 선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