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김승수의 10년 수면유도제 먹은 고백 이 병 발견!

배우 김승수의 수면착각증 진단

배우 김승수(52)가 수면착각증 진단을 받았다. 6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고백한 내용으로, 20년째 앓은 불면증으로 수면유도제 복용량을 늘려도 효과를 보지 못하여 수면 전문 병원을 찾았습니다. 수면 검사 결과, 3시간 반 이상 잤음에도 "15분밖에 못 잔 거 같다"고 느낀다는 이야기와 함께 수면 착각증후군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수면착각증이란?

수면착각증후군은 본인이 느끼는 것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데도 만족할 만큼의 수면을 취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불면증 환자의 두 명 중 한 명은 수면착각증후군을 느낍니다. 이 증후군은 수면 중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빈번히 깨어있을 때 특히 심하게 나타나며, 실제로 불면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수면 부족으로 착각해 자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질이 낮은 수면을 자게 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낮 동안에도 피로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될 수 있으며,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고혈압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수면장애를 정확히 확인하고, 수면착각증후군이 있는 경우 수면제 복용 전에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착각증의 위험성

수면착각증후군은 불면증과 관련이 깊으며, 수면부족으로 착각하여 더 자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실제로는 수면을 더 이룰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높습니다. 또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는 것은 돌연사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 착각증후군이 의심될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