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45개월 만에 최고 흑자 기록

수출입 동향

6월에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0억 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IT 전품목의 호조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IT 제품들의 수출 호조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5000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수출 품목별 성적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에서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34억20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의 IT 전 품목도 수출 호조를 보였으며, 이는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수출 동향

미국은 전년 대비 14.7% 늘어난 110억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여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11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인도, 아세안 지역에서도 수출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 동향

6월 수입은 490억7000만 달러로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에너지 수입액은 100억2000만 달러로 0.4%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8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