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살포, 대남 대북전단 갈등

남북 오물풍선 갈등

북한이 남쪽을 향해 또 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탈북민단체가 보낸 대북전단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오물풍선 살포 경고

어제(24일) 밤부터 경기북부 지역에서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향한 오물풍선은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 지난 28일부터 10일에 걸쳐 살포된 오물풍선은 전국 778 곳에서 발견되었고, 토양 분석 결과 기생충이 확인되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주의를 당부하며, 적재물을 발견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보복 대북전단 살포

오늘은 탈북민단체가 30만장의 대북전단과 물질을 담은 USB를 날린 지 2주만이다.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그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풀이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혀 시사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었지만, 그 이후로는 가동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