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40조 5000억원 투자로 첨단산업·금융·문화 집중 육성
정부가 1차 기회발전특구로 선정한 8개 지역과 특구 지정 현황
정부가 경북·전남·전북·대구·대전·경남·부산·제주 등 8개 시·도를 제1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여 첨단산업·금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약 200여 개 기업이 약 26조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착공에 들어간 투자 14조 5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40조 5000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정부가 확정·발표한 세제·재정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하여 특구에 대한 지원을 확정하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의 특징과 각 지역의 투자 현황
기회발전특구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직접 비교우위 산업을 정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각 지역의 여건에 맞게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교육발전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 인력공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대상 시·도 | 지정된 특구 지역 | 지정된 입지 총 면적 |
경상북도 | 구미·안동·포항·상주 | 152만평 |
전라남도 | 광양·여수·목포·해남·순천 | 125만 1000평 |
전북특별자치도 | 전주·익산·정읍·김제 | 88만 5000평 |
대구광역시 | 수성구·달성군·북구 | 82만 7000평 |
대전광역시 | 유성구 | 60만 3000평 |
경상남도 | 고성 | 47만 6000평 |
부산광역시 | 동구·남구 | 22.7만평 |
제주특별자치도 | 서귀포 | 9만 1000평 |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시·도가 제출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기업 투자계획의 구체성,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지정, 조건부 지정, 보완후 재심의 구역으로 세분화해 의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1차 지정(안)과 함께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도 논의되어 공제 한도 등이 확대되기로 하였습니다.
기회발전특구의 미래 전망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기회발전특구는 지역내 신규투자뿐만 아니라 예정되어 있는 투자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며 “지방정부가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깊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의해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방시대위원회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의결한 후 지방정부와 시·도별 앵커기업이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