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율관찰국에서 2회 연속 제외됐다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분석
한국의 환율정책이 관련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상황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한국의 환율정책과 미국 보고서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에 미국의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환율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 국가가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명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환율정책은 미국의 관찰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미국의 관찰대상국 및 평가기준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입니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들이 심층분석대상국 또는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됩니다.
한국의 현재 상황
한국은 무역흑자 기준에만 해당하여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환율정책은 미국 재무부의 관찰 대상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규모는 445억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경상수지 흑자는 354억9천만달러로 명목 GDP의 2.1% 수준이었습니다.
평가 기준 | 규모/수치 |
대미 무역 흑자 | 445억달러 |
경상수지 흑자 | 354억9천만달러 |
한국의 전망
한국이 환율 관찰대상국에 다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한국이 직접적인 이익이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의 경제 상황과 더불어 미국의 평가 기준에 따른 환율 관찰대상국으로서의 현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