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문의 중심 특위 휴진율 50% 넘은 4곳 현장조사
의료계 휴진 관련 논란
의료계에서는 최근 집단 휴진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집단 휴진을 강행하여 30%를 넘은 지역에 대해 업무정지 절차에 나서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교수와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특위를 구성하여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등 정부와의 강력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일부 의료기관에서도 휴진을 지속하거나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휴진율 상황
18일 의료계 주도로 집단 행동을 펼쳐 전국의 휴진율이 30%를 초과한 지역은 전북 무주군 90.91%, 충북 영동군 79.17%, 충북 보은군 64.29%, 충남 홍성군 54%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시에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며, 실제 휴진에 참여한 병의원은 5369개소로 파악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과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장 채증 작업을 완료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대한의사협회의 대응
의협은 의료계 내분을 수습하기 위해 교수와 전공의 등을 중심으로 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무기한 휴진을 논의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계를 대표해 정부와의 협상은 물론 향후 투쟁 방향 등에 대한 결정을 위임받을 전망이며,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병원에서도 휴진 지속 여부에 대한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계의 외국 의사 도입 요청
현재 의료공백으로 인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외국 의사 도입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외국 의사를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고, 공청회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된 논의와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