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실종 455채 주택 침수…전국 물 폭탄 피해

피해 현황과 대책

연이틀에 걸친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실종자, 침수 피해 등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고립된 사례도 빈번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중단

안성시 고삼저수지에서 발생한 낚시사고로 2명이 실종됐으며, 수색 작업은 일몰로 중단됐습니다. 대피처에 이동 중이던 5명의 작업인부가 침수되어 고립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국 공공시설 피해

전국적으로 357건의 도로유실, 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침수 455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비해 정부는 522세대 761명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우 경보 상황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서해남부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 구름대가 전남해안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강원도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호우 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없으나 각 지역별로 주의가 요망됩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각 지역 별로 추가 비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