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사태 이틀만에 전국 대피와 구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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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와 구조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각지에 내린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공식 인명 피해는 없지만 구조와 대피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 월롱면 문산천 일대 도로에 물이 범람해 차량과 50대 여성 2명이 건물에 고립됐고, 경기 오산시 오산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발송되는 등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피자 수 대피해야 하는 지역
901명 경기, 전남, 경남

특히 전남, 경기, 경남 지역에 누적 대피자가 집중돼 있으며, 홍수 경보가 발령된 지역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628세대 901명이 대피하고 210세대 298명이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 피해와 대응 상황

이번 폭우로 도로, 주택 등에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에서는 토사낙석 10건, 도로 장애 129건, 주택 침수 47건 등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양주시와 파주시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는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30곳에서 시설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교통 피해와 불편

이번 호우로 인해 기차 운행이 중단되고 차량 통행에 지장이 생기는 등 교통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항 여객 항로와 항공 운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각과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날씨 상황

현재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전북 북부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장맛비는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세력이 약해지겠으며 전라권을 중심으로 19일에는 누적 최대 15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누적 강수량 상위 지역 누적 강수량 (mm)
경기 파주 638.5
경기 연천 507.0
강원 철원 388.0
인천 강화 382.1
강원 화천 286.0
서울 노원 233.0
충남 당진 224.0
경남 남해 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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