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전쟁 북 지원 가능성 공식화…김정은 동맹관계로 올라섰다

북한-러시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설정하는 조약을 체결했다.

북한-러시아 관계 강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동맹 수준의 합의를 이룰 것으로 밝혀, 서로의 군사적 협조를 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 사이에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적 관계에 관한 조약에 따라, 그 어떤 나라의 침략이 있는 경우에 서로 협조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며 사실상 동맹과 유사한 수준의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 역시 "우리 두 나라 관계는 동맹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해 동맹 수준의 조약을 맺었음을 확인했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북한-러시아 조약의 내용 이번 조약으로 북한이 러시아와의 동맹관계에 따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대한 군사적 협조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공식화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이러한 관계가 새로운 지정학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은 북한과 군사기술협조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으며, 미국과 한국 등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해당 조약을 통해 상호 군사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제재와 비판에 대한 대응

푸틴 대통령은 제재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무력화시킬 의도를 내비쳤다.

•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제재나 제한을 반대한다"며 "서방에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제제하는 것을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는 제재 무력화를 위한 실제 행동에 나서면서, 유엔 안보보전이사회의 결의안 표결을 무력화시킬 의도를 내비쳤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과 향후 전망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적·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을 밝히며, 한미, 한미일 연합 군사 훈련이 한반도 긴장 상황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파기하고 전 동북아 지역의 모든 나라에 안정을 파기하는 것"이라며 "우리 두 나라는 보다 더 정의롭고 민주적인 다극화 세계질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질서는 국제법과 다극적인 체계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북한-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은 국제사회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향후 양국 간의 관계 발전 및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주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상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