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신학림 명예훼손 사건 구속기소 현황 보도

뉴스타파 보도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기소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8일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대선 직전에 보도한 뉴스타파의 김용진 대표와 한상진 기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습니다.

구속기소와 혐의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15일 부산저축은행 수사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김씨는 녹취 5일 이후인 2021년 9월 20일 신 전 위원장이 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 값을 1억6500만원을 건네며, 이 돈이 허위 보도의 대가였다는 것으로 검찰이 밝혔습니다.

관련된 추가 혐의

신 전 위원장은 공갈 혐의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2022~2023년에는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원장에게 협박을 가해서 혐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