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 박종진, 선관위원직 사의 표명

국민의힘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해당 사태에 관여된 박종진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 겸 당 선거관리위원이 선관위원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 관계자는 "박 위원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요구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 문자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근거로 타원외 인사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국회 소통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참석, 연판장 서명, 불참 세 가지 안을 제시하고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대응

한동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마시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기 바란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고 했습니다. 또한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의견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154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는 김준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제2의 연판장 사태를 또 보고 싶나. 야비한 행동은 그만두라"고 지적하는 등 비판 의견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