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조 5000억 원 공급! 로봇·자율주행·클라우드 등 지원

한국 정부 AI 정책금융 프로그램 개최 및 지원 현황

한국 정부가 산업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기술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조 5000억 원 규모의 'AI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AI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과 발표된 정책금융지원 현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AI정책금융 프로그램 신설 및 지원 방안

금융위원회가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개최한 제7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3조 5000억 원 규모의 'AI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AI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3조 원 규모의 AI 분야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정책금융 협의회의 역할

정책금융기관은 5대 중점전략분야에 지난 5월까지 총 54조 5000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으며, 이는 연간 목표 대비 53.2%로, 목표집행률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2년 말에 출범한 정책금융지원협의회는 국가산업전략과 정책금융을 연계하여 효율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은의 AI 분야 자금 지원

산업은행은 AI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AI모델 개발,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분야의 기업에 최대 -1.2%p까지 우대된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초격차산업지원프로그램 6호 AI'를 신설하여 AI 분야에 적극적인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가칭) AI 코리아 펀드 5000억 원 규모로 조성하여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 및 산업의 입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소영은 AI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인 송상훈은 3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융 지원이 국가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