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 손흥윤의 아동학대 혐의 검찰 소환조사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친형 손흥윤 코치,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과 친형 손흥윤 코치 등 3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서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을 비롯해 손 코치 등 총 3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아동학대 혐의로 손 감독 등 3명 소환조사
검찰은 손웅정 감독을 비롯해 손 코치 등 3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의 첫 소환조사인데요.
손 감독 등은 지난 3월 아동 B군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군 측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코치로부터 허벅지 부위를 코너플래그로 가격당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고소했습니다. 피해 아동은 해바라기센터에서 "입단해서 1~2개월 지나서는 욕을 심하게 한다. 올해 1·2월은 그냥 욕을 거의 다 들은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손 감독의 입장과 수사 진행 상황
이번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쯤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현재 춘천지검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신속히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 감독은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거친 표현과 체벌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 아카데미 측은 고소인 측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다만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그 금액은 아카데미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게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맺음말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친형 손흥윤 코치 등이 아동학대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는 일은 충격적입니다. 아동학대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며, 해당 사건은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법적 처벌과 동시에 피해 아동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환조사를 받은 인물 | 조사 혐의 |
손웅정 감독 |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
손흥윤 코치 |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