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앱 추천, 초보자가 실패 줄이는 선택 방법

Last Updated :
일본어 앱 추천, 초보자가 실패 줄이는 선택 방법

얼마 전 지인이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본어 앱을 5개나 깔아둔 걸 봤습니다. 근데 막상 매일 쓰는 건 하나뿐이더라고요. 일본어 공부 앱은 종류가 많아서 좋아 보이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이 깔면 오히려 공부 시간이 앱 고르는 시간으로 바뀌기 쉽습니다.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문법, 듣기, 말하기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언어라서 앱 하나로 전부 해결하려고 하면 금방 답답해집니다. 그래서 앱을 고를 때는 “가장 유명한 앱”보다 “내가 지금 막힌 부분을 풀어주는 앱”을 고르는 쪽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초보자는 먼저 습관용 앱부터 고르면 편합니다

처음 일본어를 시작했다면 듀오링고처럼 짧게 매일 들어갈 수 있는 앱이 꽤 괜찮습니다. 하루 5~10분 정도로 히라가나, 가타카나, 기본 단어를 반복하기 좋고, 연속 학습 기록이 있어서 공부 리듬을 잡는 데 유리합니다.

다만 듀오링고만으로 일본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조사인 は, が, を, に 같은 부분은 설명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듀오링고는 “일본어를 매일 만지는 앱”으로 두고, 문법이나 한자는 다른 앱으로 보완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 장점: 무료로 시작하기 쉽고 매일 들어가기 부담이 적음
  • 아쉬운 점: 문법 설명과 자연스러운 표현 학습은 부족할 수 있음
  • 잘 맞는 사람: 일본어를 처음 시작했고 공부 습관이 아직 없는 사람

문법까지 차근차근 배우고 싶다면 LingoDeer가 좋습니다

일본어 앱 추천을 할 때 초보자용으로 자주 언급되는 앱이 LingoDeer입니다. 듀오링고보다 수업 흐름이 더 교재에 가깝고, 문법 설명이 비교적 친절한 편입니다. 일본어는 단어만 외워서는 문장이 잘 안 만들어지는데, LingoDeer는 어순과 조사, 동사 변화 같은 부분을 단계적으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저는 커피를 마십니다” 같은 문장을 배울 때 단어만 던지는 게 아니라 왜 を가 들어가는지, 동사가 어디에 오는지 감을 잡게 해줍니다.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처음 2~3개월 동안은 이런 구조가 있어야 덜 헤맵니다.

가격은 시기와 프로모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LingoDeer 공식 가격 안내 기준으로 월 구독과 연간 구독, 장기 이용권 형태가 함께 운영됩니다. 유료 결제 전에는 무료 범위로 수업 방식이 내 취향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한자와 단어는 WaniKani나 Anki로 따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일본어에서 한자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여행 회화만 살짝 할 거라면 덜 중요할 수 있지만, 메뉴판이나 안내문, 만화, 뉴스까지 읽고 싶다면 한자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때 WaniKani는 부수와 뜻, 읽는 법을 단계적으로 익히게 해주는 방식이라 초보자가 한자에 질리는 속도를 줄여줍니다.

Anki는 조금 다릅니다. 직접 덱을 고르고 설정해야 해서 처음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단어 암기에 강합니다. 특히 JLPT 단어장, 교재 단어, 드라마에서 주운 표현을 직접 넣어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 WaniKani: 한자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
  • Anki: 내 단어장을 직접 만들고 오래 반복할 사람에게 적합
  • 주의할 점: 둘 다 꾸준함이 중요해서 하루 분량을 작게 잡는 편이 오래 갑니다

JLPT 준비라면 Bunpro와 Bunpo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JLPT를 준비한다면 문법 앱을 따로 두는 게 효율적입니다. Bunpro는 문법을 반복 학습 방식으로 익히는 데 강하고, N5부터 N1까지 단계별 학습을 원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문제를 맞히는 것보다 문장 안에서 문법을 떠올리는 연습에 가깝습니다.

Bunpo는 짧은 설명과 퀴즈 중심이라 이동 중에 보기 좋습니다. 지하철에서 10분 정도 문법 하나를 익히고, 저녁에 예문을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 쓰면 부담이 적습니다. 솔직히 문법책만 펼치면 잠이 오는 사람에게는 이런 앱형 학습이 훨씬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JLPT는 앱만으로 끝내기보다는 기출 유형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앱은 매일 반복하기 좋고, 문제집은 시험 감각을 잡는 데 좋습니다. 역할이 다르다고 보면 편합니다.

회화가 목표라면 듣기와 말하기 앱을 섞어야 합니다

일본 여행이나 워킹홀리데이, 교환학생을 생각한다면 읽기 앱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때는 Pimsleur, JapanesePod101 같은 오디오 중심 앱이 꽤 쓸 만합니다. 대화문을 듣고 따라 말하는 시간이 쌓이면 머릿속에서 문장을 조립하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집니다.

실제 사람과 말해보고 싶다면 italki, HelloTalk, Tandem 같은 서비스도 선택지가 됩니다. 단, 초보 단계에서 바로 자유 대화를 시작하면 부담이 클 수 있으니 자기소개, 주문하기, 길 묻기처럼 주제를 좁혀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 여행 목적: 듀오링고와 오디오 앱 조합
  • 기초 문법 목적: LingoDeer와 Bunpo 조합
  • 한자 독해 목적: WaniKani와 Anki 조합
  • JLPT 목적: Bunpro와 단어 반복 앱 조합

내 상황에 맞는 일본어 앱 조합

앱을 많이 깔수록 공부를 많이 하는 느낌은 듭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2~3개만 꾸준히 쓰는 사람이 더 오래 갑니다. 초보자라면 듀오링고로 습관을 만들고, LingoDeer로 문법 흐름을 잡고, 한자는 WaniKani나 Anki 중 하나만 고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루 루틴도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아침에 5분 히라가나나 단어 복습, 점심에 문법 1개, 밤에 예문 3개 읽기 정도면 20분 안에 끝납니다. 이걸 30일만 유지해도 앱을 7개 깔아놓고 일주일 만에 지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어 앱 추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내가 내일도 켤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기능이 많은 앱보다 손이 자주 가는 앱이 결국 실력을 만듭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조합을 찾으려 하기보다, 한 달 동안 부담 없이 반복할 수 있는 작은 조합을 고르는 쪽이 일본어 공부에는 더 잘 맞습니다.

일본어 앱 추천, 초보자가 실패 줄이는 선택 방법 - 요약
일본어 앱 추천, 초보자가 실패 줄이는 선택 방법 | 코리아앱 | 앱·IT 서비스 리뷰 : https://koreaapp.net/16903
코리아앱 © koreaapp.net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