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7 오래 쓰려면 이렇게 설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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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7 오래 쓰려면 이렇게 설정하는 방법

처음 켜고 바로 바꾸면 좋은 기본 설정

얼마 전 집에서 오래 쓰던 갤럭시탭S7을 다시 꺼냈는데, 생각보다 아직도 쓸 만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2020년에 나온 모델이라 최신 태블릿처럼 모든 앱이 번개처럼 뜨는 느낌은 아니지만, 화면 품질이나 펜 사용감은 여전히 일상용으로 충분하더라고요.

갤럭시탭S7은 11인치 LCD 화면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이 120Hz가 체감이 꽤 큽니다. 웹페이지를 내릴 때나 필기 앱에서 화면이 따라오는 느낌이 부드럽거든요. 배터리를 조금 더 아끼고 싶다면 60Hz로 낮출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모델을 쓰는 이유 중 하나가 부드러운 화면이라 120Hz를 유지하는 쪽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처음 설정에서 확인할 만한 항목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S펜, 저장공간입니다. 특히 오래된 기기라면 자동 밝기만 믿기보다 실내에서는 밝기를 30~50% 정도로 낮춰두는 게 좋습니다. 화면 밝기가 배터리 소모에 꽤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설정 >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재생률 확인
  • 설정 > 배터리에서 배터리 사용량 많은 앱 확인
  • 설정 > 유용한 기능 > S펜에서 에어 액션 필요 여부 확인
  • 설정 > 디바이스 케어에서 저장공간과 메모리 점검

공부용으로 쓰려면 필기 환경부터 잡기

갤럭시탭S7을 공부용으로 쓰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신경 쓸 부분은 필기 앱입니다. 기본 삼성 노트도 꽤 탄탄합니다. PDF 불러오기, 형광펜, 손글씨 검색, 폴더 분류가 가능해서 강의자료 위에 필기하는 정도라면 별도 앱 없이도 충분합니다.

근데 필기를 오래 하다 보면 앱보다 중요한 게 화면 느낌입니다. 기본 강화유리 필름은 펜촉이 미끄러워서 글씨가 날릴 수 있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면 마찰감이 생겨 글씨는 안정되지만, 화면 선명도는 조금 떨어지고 펜촉 마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필기를 하루 1~2시간 정도 한다면 종이질감 필름이 편하고, 영상 시청 비중이 더 높다면 저반사 필름 정도가 무난합니다.

S펜은 충전이 필요한 블루투스 기능과 별개로 기본 필기는 배터리 없이 작동합니다. 그래서 펜 배터리가 없어도 글씨는 쓸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은근히 편합니다. 다만 에어 액션이나 원격 촬영 같은 기능을 자주 쓰지 않는다면 관련 기능을 꺼두면 불필요한 연결 알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기용 세팅 예시

  • 삼성 노트 기본 용지 색상은 눈이 덜 피곤한 연한 베이지나 회색 계열로 설정
  • 펜 굵기는 0.5~0.7mm 정도로 시작
  • PDF 강의자료는 과목별 폴더로 분리
  • 자주 보는 노트는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

영상 시청과 업무용으로 나누어 쓰는 방법

갤럭시탭S7은 영상용으로도 꽤 괜찮습니다. 11인치 화면은 휴대성과 몰입감 사이에서 균형이 좋고, 쿼드 스피커라 책상 위에 세워두고 보기에도 소리가 답답하지 않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티빙 같은 앱을 쓸 때는 화면비 때문에 위아래나 좌우 여백이 생길 수 있지만, 태블릿 화면 크기 덕분에 스마트폰보다 훨씬 편합니다.

업무용으로 쓰려면 삼성 DeX를 한 번 써볼 만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노트북 비슷한 화면 구성이 됩니다. 물론 엑셀을 복잡하게 다루거나 크롬 탭을 20개씩 여는 환경까지 기대하면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서 확인, 이메일 답장, 간단한 블로그 초안 작성, 회의 자료 열람 정도는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됩니다.

저장공간은 모델에 따라 128GB, 256GB 등으로 나뉘는데, 요즘 앱과 영상 파일 용량을 생각하면 128GB는 금방 찰 수 있습니다. 다행히 microSD 카드를 지원하니 사진, 영상, PDF 자료를 많이 넣는 사람은 256GB나 512GB 카드 하나를 추가하는 편이 낫습니다. 앱은 내부 저장공간에 두고, 자료 파일은 외장 메모리로 빼는 방식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배터리와 성능을 오래 유지하는 습관

오래된 태블릿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건 배터리입니다. 갤럭시탭S7의 배터리 용량은 8,000mAh급이라 출시 당시에는 넉넉한 편이었지만, 몇 년 사용한 기기라면 사용 시간 차이가 큽니다. 화면 켜짐 기준으로 예전보다 확 줄었다면 배터리 상태와 백그라운드 앱을 같이 봐야 합니다.

사실 성능을 빠르게 만든다고 알려진 팁 중에는 체감이 거의 없는 것도 많습니다. 대신 효과가 확실한 건 필요 없는 앱 삭제, 자동 실행 줄이기, 저장공간 여유 확보입니다. 내부 저장공간이 거의 꽉 차면 앱 실행이나 파일 열기에서 버벅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소 10~15GB 정도는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 게임을 오래 하지 않는다면 고성능 모드보다 최적화 모드 사용
  • 잘 안 쓰는 앱은 삭제하거나 절전 앱으로 전환
  • 사진과 영상은 microSD나 클라우드로 이동
  • 충전은 20~80% 구간을 자주 유지하면 배터리 부담이 줄어듦

충전기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구성도 있지만, 매번 빠른 충전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 전에 꽂아두는 습관이 있다면 배터리 보호 기능을 켜두는 쪽이 더 편합니다. 충전 속도보다 수명 쪽을 챙기는 방식입니다.

중고로 살 때 확인하면 좋은 부분

갤럭시탭S7을 지금 중고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태블릿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필기와 영상 중심이라면 S7도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고는 상태 차이가 커서 가격만 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화면 잔상과 터치 불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흰 화면, 회색 화면을 띄워서 얼룩이나 빛샘이 심한지 보고, S펜으로 화면 가장자리까지 선을 그어보면 인식 빠짐을 확인하기 쉽습니다. 스피커는 네 방향에서 소리가 고르게 나오는지 들어보는 게 좋고, 충전 단자는 케이블을 살짝 움직였을 때 충전이 끊기지 않는지도 봐야 합니다.

가격은 시기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같은 S7이라도 Wi-Fi 모델인지 LTE 모델인지, 저장공간이 몇 GB인지, 키보드 북커버나 정품 펜촉 같은 구성품이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특히 키보드 북커버는 따로 사면 부담이 있어서 업무용으로 쓸 사람에게는 포함 여부가 꽤 중요합니다.

구매 전 체크 포인트

  • S펜 포함 여부와 펜촉 상태
  • 화면 흠집, 휨, 모서리 찍힘
  • 배터리 사용 시간과 충전 단자 상태
  • 계정 잠금 해제와 초기화 가능 여부
  • Wi-Fi, 블루투스, 카메라 작동 여부

갤럭시탭S7은 최신 기기처럼 모든 작업을 여유 있게 밀어붙이는 태블릿은 아닙니다. 그래도 필기, 영상, 문서 확인, 가벼운 작업처럼 목적이 분명하면 아직 꽤 실용적입니다. 새 제품을 사기엔 부담스럽고,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적당한 가격대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갤럭시탭S7 오래 쓰려면 이렇게 설정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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