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수주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체결한 역대 최대 수주 규모인 1조4637억원(10억 6000만달러)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에 대한 소식이 2일에 전해졌습니다. 이 계약은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약 4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 생산물량이 증액될 수 있었다는 증가된 신뢰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생산능력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내용 및 증액 비율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에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LOI 대비 1조3164억원(9억4749만 달러)이 증액되었습니다. 계약의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계약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이 2조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 및 시설 확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4월에 준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5번째 생산시설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이로써 생산능력은 총 78만4000리터로 늘어날 예정이며, 또한 ADC(항체 약물 접합체) 전용 생산시설을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미래 전망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더 나아가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