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채상병특검법 상정 키로…검사 탄핵안 본회의 보고

우원식 국회의장, 채상병 특검법 상정 결정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국회 본회의에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채상병특검법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끈 주요 간부 검사들에 대해 추진하는 탄핵소추안 보고와, 자진 사퇴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검사 탄핵소추안 보고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보고를 하겠다고 밝히고, 이후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채상병특검법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의사진행에 동의할 수 없고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무제한 토론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4법 상정 안 함

미묘하게 다가온 방송4법에 대해서는 우 의장이 상정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며, 오늘은 상정이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민주당이 6월 국회 내 처리 방침을 정한 '방송4법'은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리 입장을 (우 의장이) 지금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여당이 방송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예고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회의 사태는 정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에 관한 소식을 주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