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역주행 참사…논란 속 운전 자격 다시 검토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 통계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3만 9614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에 달합니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능력 저하

고령 운전자는 젊은 운전자에 비해 운전 능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신체적으로 인지 능력과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져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고, 특히 교차로, 야간 운전, 복잡한 도로 환경, 악천후 상황에서의 운전이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면허 소지자의 11%가 65세 이상이며, 현재 도로를 달리는 3대 중 1대는 60세 이상이 운전하고 있다고 보고되어 안전 대책이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고령 운전자 안전 대책

정부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었고, 치매 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또한, 고령 운전자에게는 야간 운전 금지, 고속도로 운전 금지, 속도제한 등의 '조건부 면허제'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안전운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운전자 스스로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 운전자들은 자신의 운전능력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정부의 안전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안전운전 교육을 받고, 타 운전자들에게 예의를 갖추며, 안전벨트 착용 및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의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교통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