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배달 논란 사실상 두 번째 손님은 기다려야

배달의민족의 한집배달 정책과 알뜰배달의 문제점

서울의 한 대학가에서 배달 라이더들이 활발하게 이동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의 '한집배달' 정책과 알뜰배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배달 라이더들에게 한 명에게 여러 건의 주문을 동시에 배차하는 정책이 논란이 된 가운데 배민은 자사의 정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의 차이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는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한집배달은 라이더가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픽업하여 고객에게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반면 알뜰배달은 라이더가 여러 음식점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차례로 가져가고 각 음식을 손님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알뜰배달은 무료이며, 음식을 빨리 받고 싶은 경우에는 1000원 정도의 추가 배달료를 내고 한집배달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집배달 정책에 대한 우려

배달의민족은 라이더 한 명에게 한집배달을 두 건 이상 동시에 배차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라이더는 한 곳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배달한 뒤 다른 음식을 픽업해 배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두 번째 손님은 배달 기사가 음식을 픽업하기 전까지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알뜰배달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민의 입장과 대응

배달의민족은 한 라이더에게 한집배달을 두 건 이상 주는 경우가 있지만, 라이더가 음식을 픽업하는 즉시 배달하기 때문에 한집배달의 개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대기시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리 소요 시간이 많이 남은 음식을 배차해 두 번째 배달을 처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