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병원 찾다 경기도까지…다리 절단 사건

전남 여수산단에서 안전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근로자가 광주·전남 지역에서 응급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경기도 시흥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다리를 절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건은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의 조사 대상이 되었으며, 사고 발생 후의 응급 조치 및 병원 이송 과정 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근로자 응급수술과 병원 이송 과정

근로자 A씨가 발생한 안전사고로 응급수술 및 병원 이송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안전사고 발생

근로자 A씨는 여수산단 사포2부두에서 오른쪽 다리가 컨베이어벨트에 끼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응급 처치를 받고 여수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해당 병원에서 적절한 수술을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다른 전문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료 이송 과정 중의 문제점

여수에서 광주, 경기도, 대구 등 지역의 다양한 병원을 찾아 다녔지만, 적절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응급상황에서의 적절한 의료 조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과적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후 병원 치료와 조치

근로자 A씨가 사고 후 받은 병원 치료 및 관련 조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술 및 이후 치료

A씨는 시흥의 한 병원에서 혈관 접합 수술과 골절 수술을 받았으나, 괴사로 인해 다리가 절단되는 결과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후 추가적인 수술도 진행되었지만, 이미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의료 조치의 시간적 한계

사고 발생 후 수술을 받기까지 20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이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할 수 없었던 점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조사 및 대응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와 관련 기관의 대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의 입장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A씨의 사고 및 치료 과정, 작업장 안전 조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적절한 조치 및 대응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