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앱 보관함 깔끔하게 쓰는 방법, 앱 찾기부터 홈 화면 정돈까지

아이폰 앱 보관함이 헷갈리는 순간
얼마 전 가족 아이폰을 봐주다가 홈 화면이 7페이지나 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은행 앱, 배달 앱, 사진 편집 앱, 쇼핑 앱이 뒤섞여 있어서 정작 자주 쓰는 앱을 찾는 데 10초 넘게 걸리더라고요. 그런데 아이폰에는 이런 상황을 꽤 편하게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폰 앱 보관함입니다.
앱 보관함은 설치된 앱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홈 화면 맨 오른쪽까지 넘기면 나오고, 앱을 직접 폴더에 넣지 않아도 아이폰이 카테고리별로 묶어줍니다. 예를 들면 금융, 생산성, 소셜, 엔터테인먼트처럼 분류되는 식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만든 폴더가 아니라서 어색한데, 익숙해지면 홈 화면을 훨씬 가볍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앱을 많이 설치하는 분에게 유용합니다. 홈 화면에는 정말 자주 쓰는 앱만 두고, 가끔 쓰는 앱은 앱 보관함에서 검색해서 여는 방식으로 쓰면 됩니다. 실제로 저는 홈 화면을 2페이지에서 1페이지로 줄였는데, 앱을 찾는 시간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아이폰 앱 보관함 들어가는 방법
아이폰 앱 보관함은 따로 켜는 기능이 아닙니다. iOS가 지원되는 아이폰이라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홈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왼쪽으로 계속 넘기면 마지막에 앱 보관함 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 위쪽에는 검색창이 있고, 아래에는 자동 분류된 앱 묶음이 보입니다.
앱 보관함에서 앱을 여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보이는 큰 아이콘을 바로 누르는 방법입니다. 둘째, 작은 아이콘들이 모여 있는 묶음을 눌러 안쪽 목록을 여는 방법입니다. 셋째, 상단 검색창에 앱 이름을 입력해 찾는 방법입니다.
- 홈 화면에서 가장 오른쪽까지 넘기면 앱 보관함이 나옵니다.
- 상단 검색창을 누르면 앱 이름순 목록도 볼 수 있습니다.
- 앱 이름 일부만 입력해도 검색 결과가 뜹니다.
- 자주 쓰는 앱은 큰 아이콘으로 먼저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근데 여기서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앱 보관함의 카테고리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이름을 바꾸거나 위치를 고정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아이폰이 자동으로 분류합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분류와 다르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쇼핑 앱이 생활 카테고리에 들어가거나, 업무 앱이 생산성 쪽에 들어가는 식입니다.
홈 화면에서 앱 숨기고 앱 보관함에만 두는 방법
아이폰 앱 보관함을 제대로 쓰려면 홈 화면과 역할을 나누는 게 좋습니다. 홈 화면은 매일 쓰는 앱만 두고, 나머지는 앱 보관함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앱을 삭제하지 않고 홈 화면에서만 없앨 수 있어서 부담도 적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홈 화면에서 숨기고 싶은 앱을 길게 누른 뒤 앱 제거를 선택합니다. 그다음 앱 삭제가 아니라 홈 화면에서 제거를 고르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앱 자체는 아이폰에 그대로 남아 있고, 앱 보관함에서 계속 열 수 있습니다. 사진, 계정, 앱 데이터가 바로 사라지는 방식이 아니어서 깔끔한 화면을 만들 때 좋습니다.
예를 들어 1년에 몇 번만 쓰는 항공사 앱, 보험 앱, 정부 서비스 앱, 특정 쇼핑몰 앱은 홈 화면에 계속 둘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앱은 앱 보관함에만 두고 필요할 때 검색해서 열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전화, 메시지, 카카오톡, 지도, 카메라처럼 하루에도 여러 번 쓰는 앱은 홈 화면에 두는 편이 편합니다.
앱 삭제와 홈 화면 제거 차이
여기서 꼭 구분해야 할 게 있습니다. 앱 삭제는 아이폰에서 앱을 지우는 것이고, 홈 화면에서 제거는 아이콘만 치우는 것입니다. 앱 보관함에서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삭제한 게 아닙니다. 반대로 앱 보관함 검색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실제로 삭제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 홈 화면에서 제거: 앱은 유지되고 아이콘만 사라집니다.
- 앱 삭제: 아이폰에서 앱 자체가 지워집니다.
- 앱 보관함 검색 가능: 설치된 상태입니다.
- 다시 홈 화면에 추가: 앱 보관함에서 앱을 길게 눌러 홈 화면으로 끌면 됩니다.
새로 설치한 앱을 앱 보관함에만 넣는 설정
앱을 설치할 때마다 홈 화면에 아이콘이 생기는 게 싫다면 설정을 바꾸면 됩니다. 설정 앱에서 홈 화면 및 앱 보관함 메뉴로 들어가면 새로 다운로드한 앱을 어디에 둘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앱 보관함에만 추가를 선택하면 새 앱이 홈 화면에 자동으로 깔리지 않습니다.
이 설정은 앱을 자주 설치해보는 분에게 특히 편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 보정 앱을 여러 개 비교하거나, 여행 준비 때문에 숙소 앱과 항공권 앱을 잠깐 설치할 때 홈 화면이 금방 지저분해집니다. 앱 보관함에만 추가되게 해두면 홈 화면은 그대로 유지되고, 새 앱은 검색해서 쓰면 됩니다.
알림 배지는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앱 보관함 안에서도 알림 개수를 보고 싶다면 설정에서 관련 표시를 켜두면 됩니다. 다만 알림 숫자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신경이 쓰일 수 있어서, 업무용 앱이나 메신저처럼 놓치면 곤란한 앱 위주로 관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앱을 빨리 찾는 실전 사용법
솔직히 앱 보관함의 자동 분류만 믿고 앱을 찾으면 가끔 답답합니다. 어디에 들어갔는지 예상이 안 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가장 빠른 방법은 검색입니다. 앱 보관함 화면에서 위 검색창을 누르고 앱 이름을 두세 글자만 입력하면 대부분 바로 나옵니다.
앱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는 아이폰 전체 검색을 써도 됩니다. 홈 화면 가운데를 아래로 쓸어내리면 검색창이 나오고, 거기에 앱 이름이나 관련 단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확한 앱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도 은행 이름, 쇼핑몰 이름, 지도 같은 단어로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 화면을 깔끔하게 쓰고 싶다면 기준을 하나 정해두면 편합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쓰는 앱은 홈 화면, 일주일에 한두 번 쓰는 앱은 앱 보관함, 거의 안 쓰는 앱은 삭제 후보로 나누는 식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아이콘이 꽤 줄어듭니다.
- 매일 쓰는 앱: 홈 화면 첫 페이지에 배치
- 가끔 쓰는 앱: 앱 보관함에만 보관
- 한 달 이상 안 쓰는 앱: 삭제 여부 검토
- 앱 이름이 헷갈리는 앱: 검색으로 실행
또 하나 괜찮은 방법은 독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화면 아래 고정 영역에는 4개 앱을 둘 수 있습니다. 전화, 메시지, 카메라, 자주 쓰는 메신저처럼 언제든 바로 열 앱을 배치하면 홈 화면 페이지를 넘길 일이 줄어듭니다. 나머지는 앱 보관함에 맡겨도 사용 흐름이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앱 보관함이 불편할 때 확인할 점
앱 보관함이 마음대로 분류돼서 싫다는 분도 많습니다. 이건 정상입니다. 사용자가 카테고리를 직접 편집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라, 예전처럼 폴더를 세세하게 꾸미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대신 앱 보관함은 자동 관리와 검색에 강점이 있습니다. 직접 예쁘게 배열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설치된 앱 전체를 빠르게 찾는 창고에 가깝습니다.
만약 앱 보관함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홈 화면을 오른쪽 끝까지 넘겼는지 먼저 확인하면 됩니다. 특정 앱이 안 보인다면 앱이 삭제됐는지, 스크린 타임 제한이 걸려 있는지, 앱스토어에서 다시 설치가 필요한지도 볼 만합니다. 회사나 학교에서 관리하는 아이폰은 일부 앱 표시가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 앱 보관함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편한 기능이라기보다, 홈 화면을 덜 어지럽히는 습관과 같이 쓸 때 빛이 납니다. 홈 화면에 모든 앱을 꺼내두던 방식에서 벗어나면 아이폰이 꽤 단정해집니다. 저도 처음엔 괜히 한 번 더 넘겨야 해서 귀찮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자주 쓰는 앱만 보이는 화면이 훨씬 편합니다. 화면이 단순해지면 손도 덜 바쁘고, 필요한 앱에 도착하는 길도 생각보다 짧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