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 유가족 얼차려 사망 장군에 경의를 표해

예비역 중장의 발언

예비역 중장 문 영일은 육군 12사단 박 훈련병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구속을 반대하며 "군대 훈련이 없어지고 국군은 패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순직은 얼차려 훈련과 현장에서의 적절한 조치 없어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예비역 중장 문 영일은 순직에 대해 "고귀한 희생, 즉 위국헌신의 순직으로 예우하고 국가적 조치를 다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가족들에 대해 "우선 혈육지정으로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고통을 당하면서 난감하기 그지없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운명이라 생각하시라"고 당부했습니다.

관련 영장실질심사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21일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또한, 중장은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를 비판하며 "국군의 발전에는 전혀 무관하게 국군의 사건·사고에 기름을 붙고 즐거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비역 중장 문 영일의 경력

문 영일 예비역 중장은 육군사관학교 14기로 하나회 명단에도 이름이 나온 바 있다. 그는 제7공수여단장과 1군 사령부 부사령관, 국가안보회의 국가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군사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국가안보전략사상사학 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논란이 되고 있지만, 군사법과 민사법 측면에서의 입장과 해석이 분쟁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