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폭염과 안전 문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인근에서 치러진 이슬람 정기 성지순례 중 폭염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세부 내용과 안전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지순례 사망자 현황

AFP에 따르면 이번 성지순례 중 최소 31명의 순례객이 폭염으로 숨지면서 총 130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작년 사망자 수의 약 6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안전 문제 분석

알잘라젤 보건부 장관은 다수의 사망자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신원 확인과 시신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대다수가 순례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힘든 환경 속을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서비스 제공

알잘라젤 장관은 열사병 증세를 보인 순례객에게 수만 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수많은 건은 미허가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사우디 당국의 대응

사우디 당국은 폭염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있으며, 특히 낮 기온이 50도를 웃도는 가운데 안전 대책이 어려웠던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링크 : https://www.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40623135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