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예방 정보 미공개 안전 인증 우려!

전기차 제조사들의 BMS 정보 공개 문제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제조사들의 책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14곳의 전기차 제조사 중 7곳이 핵심 정보를 제공하지 않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핵심 정보는 화재 예방 및 배터리 성능 점검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BMS(System의 두뇌)는 배터리의 모듈 온도, 셀 간 전압 편차 등 중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로, 이 정보가 없이는 정확한 안전성 점검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정보 공개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BMS 정보 미제공의 배경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정밀하게 점검하기 위해서는 BMS 정보가 필수입니다. 그러나 제조사들은 기술 유출을 우려하며 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현재 자동차 관리법 시행 규칙상으로는 전기차 제조사가 점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지만 BMS 정보는 포함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안전성 인증제가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보 제공에 대한 정부의 요구는 부분적인 데이터에 한정되지만, 제조사들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전기차 안전성 인증제와 그 향후 전망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매년 시행되며 전기차 출시 전 배터리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인증을 요구합니다. 배터리 이력제는 리콜 여부와 같은 정보를 관리하여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BMS 정보가 없다면 인증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BMS 정보 제공의 의무화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안전 정보를 공개하는 제조사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 있지만, 제조사들은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사와 정부 간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합니다.

테슬라의 배터리 정보 공개

테슬라는 16일부터 자사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델3와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 그리고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국내 21개 전기차 브랜드 모두가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이런 결정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및 향후 방향성

전기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BMS 정보의 제공이 필수적입니다. 제조사들의 기술 유출 우려는 이해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제조사들이 데이터 제공에 동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소비자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