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권 행사 김동연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발굴 행사 개요

선감학원 사건의 피해자들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에서 유해발굴 착수를 위한 개토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명의 참석자가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행사 후 선감학원 희생자 분묘를 살펴보며, 피해자들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의지와 중앙정부에 대한 구상권 청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사건은 일제강점기에 발생한 인권 유린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아픈 과거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선감학원 사건의 역사적 배경

선감학원 사건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진행된 잔혹한 역사로, 약 4천700명의 소년들이 강제노역과 가혹행위에 시달렸습니다. 이를 통해 인권이 무시된 채 많은 아픔이 쌓여 왔으며, 이 사건의 진실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2년 진실화해위원회는 국가의 책임을 명시하며 유해 발굴을 권고하였고, 경기도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유해발굴 행사 주요 내용

이번 개토 행사에서는 선감학원 희생자들의 유해발굴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피해자들의 생존이 확인된 만큼 이러한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4월부터 7월 사이에 유해 발굴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망라하며, 유해 발굴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가 시굴한 35기의 분묘 외에도 150여 기의 희생자 분묘가 확인되었습니다.

발굴 후 진행될 절차

유해 발굴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몇 가지 중요한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경기도는 오는 11월부터 시민들의 아픈 역사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인류학적 조사와 유전자 감식 등의 절차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후 처리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존경을 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피해자들 및 그 가족들에게 치유의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가 및 절차의 중요성

유해 발굴에는 적법한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경기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여 발굴 전 여러 단계의 조사를 철저히 진행했습니다. 이는 희생자들의 유해를 안전하게 발굴하기 위한 과정으로, 제대로된 절차가 없이는 유해 발굴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또한, 향후 발굴 과정에서도 국법에 준하는 절차를 따르며, 진실한 역사를 복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피해자와 지역사회의 반응

이번 유해발굴 개토 행사에 참석한 피해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인권 보호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단체 및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발굴 작업이 지역사회의 연대와 희망을 상징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아픈 역사와 직면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재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결론

선감학원 사건의 유해 발굴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과제입니다. 김동연 도지사의 말씀처럼,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한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경기도는 헌신할 것입니다. 역사적 진실을 마주하고, 그 아픔을 치유하려는 노력은 어떤 경우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경기도는 피해자들의 인권을 옹호하며, 사회적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인권이 유린된 과거의 반성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