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성지순례 1000명 사망…사우디 책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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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여러 명의 순례객이 사망한 사우디 성지순례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인근 미나에서 폭염으로 최소 31명의 성지순례객이 사망한 가운데, 사우디 정부가 관리 책임에 실패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사람들의 위험 간과로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며,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대낮 온도가 52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와 허가 받지 않은 순례자들의 증가, 냉방시설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지순례와 허가 관련 문제

이슬람력 12월 7∼12일에 치러지는 성지순례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하는 5대 의무 중 하나이다. 사우디 당국은 국가별 할당제를 통해 인원을 제한하고 있지만, 비공식 순례자 수도 대단히 많아졌다. 올해는 180만여명이 허가를 받고 메카를 찾았지만, 비공식 순례자 수도 40만명에 달했으며, 허가받지 않은 순례자들에게는 적절한 시설이 제공되지 않았다. 순례 버스 이용이 금지되면서 뙤약볕에 수 ㎞를 걸어 이동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사우디 성지순례를 둘러싼 토론과 해결 방안

이번 성지순례를 둘러싼 갈등은 사우디 당국이 현장에서 허가받지 않은 인원의 순례를 허용한 책임도 논란이 된다. 이에 대해 사우디 정부는 허용과 동시에 적절한 시설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순례 관리 강화와 허가 체계 개선 등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

성지순례 사망자 수 순례인원 비공식 순례자 수
1126명(예상) 180만여명 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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