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시민단체에게 고발당해 박주호 협박 사건

축구협회 회장 경찰 고발, 논란 속 대응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경찰에 고발되었다. 이에 대한 협회 측의 대응과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발 이유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정몽규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고발의 이유로는 회장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함에 있어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했으며,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했다는 점이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함으로써 협회 측의 법적 대응을 촉구하자, 협회 측이 이를 무시하고 상대적인 대응을 시도한 것은 협회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협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협회 측 반박

대한축구협회는 시민단체의 고발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협회 측은 정몽규 회장의 결정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홍 감독의 연봉 결정 또한 적정한 절차를 거쳐 결정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박주호의 주장에 대해서는 협회 측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은 단순히 절차를 밟을 것이며, 이를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협박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의 여파

이번 축구협회 회장의 고발과 관련된 논란은 축구계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감독 선임 절차와 연봉 결정 등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그리고 협회의 대응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