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4년 만에 마이너스 전망…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물가 하락 및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전망

미국의 물가가 하락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국 물가의 하락과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CPI 데이터 분석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월에 전월 대비 0.1% 하락하였으며, 전년 대비로는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물가가 하락한 것입니다. 특히, 주택가격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9일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은행·주택·도시 문제위원회의 청문회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준은 7월 30~31일에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물가 데이터를 감안해 금리 인하를 향한 사전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대형은행들은 금리 인하가 9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도 이에 대한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가 하락의 영향으로 그간 예상되었던 금리 상승이 아닌 인하로의 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미국 연준은 다음 주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연준의 향후 정책에 대한 결정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의 정책 성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지, 물가에 대한 언급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물가 하락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를 크게 바꾸었으며, 앞으로 연준의 공개 발언과 데이터에 대한 주목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