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10조원 뚝…서울 집값 상승에 경각심
건설업 현황과 시장 분석
국내 건설사들의 월별 수주액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조달금리와 공사비가 여전히 높고,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에서 공공수주는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1~5월 건설수주액이 9조8496억원으로 10조원 선 아래로 내려갔으며, 2020년 이후 매해 1~5월간 건설수주액 총액을 비교해봐도 올해가 지난 4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조달금리와 공사비가 여전히 높아 신규 수주 사업성을 떨어뜨렸으며,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 수주를 기피하는 영향이 컸습니다.
구분 | 2020년 1~5월 건설수주액 | 2021년 1~5월 건설수주액 |
공공수주 | 11조426억원 | 13조6867억원 |
민간수주 | 53조331억원 | 44조7323억원 |
분석결과, 올해 공공수주 물량은 2조6000억원 정도 늘었으나, 민간수주가 약 8조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
최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아직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건설사들이 추가로 수주하기보다 이미 수주해 놓은 물량을 선별 착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의 활약
공공부문 수주가 예년보다 증가한 가운데, 국토부는 상반기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하반기에도 내년도 예산을 미리 당겨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 부문 수주실적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노력하여 긍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망
전문가들은 건설 수주 성적이 올해 안에 극적으로 나아지긴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건설 선행지표 부진이 누적됐고, 건설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사들은 신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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