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여사 문자 5건 공개…결정해주면 따르겠다

한동훈과 김여사의 문자 메시지를 통한 당정 갈등과 관련된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기사를 작성해야 합니다. 아래는 작성해야 하는 기사의 구조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여 기사를 작성해주세요.

1. 목차
2. 1. 김여사의 문자 메시지 내용
3. 2. 한 후보의 입장 및 해석
4. 3. 김여사의 사과 의사 표명
5. 4. 친윤과 친한 계의 반응
6. 5. 전망과 결론
7. 기사 본문

제목: '명품백 수수 의혹' 당정 갈등, 김여사의 문자 메시지와 한동훈 후보의 입장

서론: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당정 갈등의 국면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김여사의 문자 메시지 내용과 이에 대한 한 후보의 입장, 그리고 김여사의 사과 의사 표명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친윤과 친한 계의 반응, 그리고 이로 인해 예상되는 전망과 결론에 대해 알아봅시다.

1. 김여사의 문자 메시지 내용

김여사가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5건 원문이 8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었다. 김 여사는 해당 문자를 통해 어떤 내용을 전달했는지 알아봅시다.

2. 한 후보의 입장 및 해석

한 후보는 김여사의 문자 메시지에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전해졌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3. 김여사의 사과 의사 표명

김여사는 문자를 통해 어떤 사과의사를 밝히고, 이에 대한 반응과 함께 실제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4. 친윤과 친한 계의 반응

이에 대한 친윤과 친한 계의 반응이 어떠한지 파악하고, 어떠한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5. 전망과 결론

한 후보와 경쟁 당권주자들, 친윤과 친한 계의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지 전망하고, 최종적으로 이 사안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본문: 이유미 안채원 기자에 따르면, 김여사가 전한 메시지 내용은 1월 15일 첫 문자에서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라며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월 15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지 열흘이 되는 시점이었다. 김 여사가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라고 말한 대목은 당시 윤 대통령과 한 후보 사이에 '김건희 특검법' 문제로 갈등이 있었음을 유추하게 한다. 김 여사는 이어 "제가 백배 사과드리겠다. 한 번만 브이(윤 대통령)와 통화하시거나 만나시는 건 어떠실지요"라고도 제안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보낸 두 번째 문자에서 "모든 게 제 탓"이라며 "제가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라 이런 사달이 나는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도 말했다. 이후 1월 18일 한 후보는 김 여사의 명품백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를 두고 김 여사의 책임론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김경율 당시 비대위원이 김 여사를 프랑스 혁명 당시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에 빗댔다. 김 여사는 1월 19일 세 번째 문자에서 "제 불찰로 자꾸만 일이 커져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천번 만번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 그 뒤를 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불붙듯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하는 것뿐"이라며 "그럼에도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주시면 그 뜻에 따르겠다"고 적었다. 김 여사는 한 후보가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지 이틀 뒤인 1월 23일 네 번째 문자에서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해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다. 너무도 놀랍고 참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를 '동지'로 일컬으며 "함께 지금껏 생사를 가르는 여정을 겪어온 동지였는데 아주 조금 결이 안 맞는다고 하여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의심을 드린 것조차 부끄럽다"고 적었다. 또 "김경율 회계사의 극단적 워딩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지만, 위원장님의 다양한 의견이란 말씀에 이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제가 너무도 잘못한 사건이다. 저로 인해 여태껏 고통의 길을 걸어오신 분들의 노고를 해치지 않기만 바랄 뿐"이라며 "위원장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제가 단호히 결심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 여사는 마지막 문자에서 "대통령께서 지난 일에 큰 소리로 역정을 내셔서 마음 상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큰마음 먹고 비대위까지 맡아주셨는데 서운한 말씀 들으시니 얼마나 화가 나셨을지 충분히 공감이 간다"고 적었다. 이어 "다 저의 잘못으로 기인한 것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만간 두 분이서 식사라도 하며 오해를 푸셨으면 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김 여사의 5차례 문자에 대해 답장하지 않았다. 공적 채널을 통해 당정 간 논의가 이뤄지던 상황에서 사적 소통은 부적합하다고 봤다는 것이다. 김 여사의 문자 원문이 공개되면서 이를 둘러싼 한 후보와 경쟁 당권주자들,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공방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친윤 인사들은 한 후보가 명확히 '사과 의향'을 밝힌 김 여사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한 후보 측은 사실상 사과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대통령실의 '당무개입' 프레임을 앞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