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경찰 수사 결과 오늘 발표 예정입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해병대원 사망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수사 결과를 통해 사건의 진실과 책임 소재에 대한 정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사 결과 발표

당초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에 따라 이날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채 상병 순직 수사를 위해 65명의 목격자 및 관련 인물을 조사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사심의위의 결정

5일에 열린 채 상병 수사심의위는 9명의 업무상과실치사 등 송치·불송치 결정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6명에 대해서 송치 의견을 제시했고, 임성근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의견을 내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는 않지만, 경북경찰은 해당 의견을 받아들여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대립적인 의견과 반발

임 전 사단장의 책임을 주장하며 대립해 온 전 부대장인 이용민 중령 측은 즉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경호 변호사를 대리로 하여 지난 6일 임 전 사단장을 직권남용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과 고발된 당사자 및 변호인 측의 입장은 여전했으며,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 및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축된 수사 과정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까지 받아 사건기록을 경찰에 이첩하려고 했으나, 군 당국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개입으로 회수된 사건기록을 바탕으로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관련 인물 및 사건 기록 등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