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경고

미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인체 감염 대유행 가능성과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건 당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AI에 감염된 환자 중 52%가 사망하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경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전 국장은 AI 대유행에 대해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로 언급하며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경고는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파악된 사례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 AI 대유행은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
• 코로나19를 통한 경험으로 심각성 부각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

세계보건기구(WHO)는 2003년 초부터 올 4월까지 전 세계에서 889건의 인간 AI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중 463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AI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전 세계에서 889건의 인간 AI 감염 발생
• 사망자 중 463명, 치사율 52%

공중위생·환경의학과 교수들의 우려

AI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그다음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된다고 경고하는 공중위생·환경의학과 교수들의 발언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 AI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전파 가능성

지역별 사례

미국, 멕시코, 호주, 인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AI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멕시코에서 세계 최초로 H5N2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WHO의 우려와 대응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 바이러스가 포유류 집단에 퍼질 경우 확산 위험이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H5N1 바이러스의 진화 가능성과 확산 위험
• 대응책 수립 및 대비체계 확립 필요성

AI에 대한 인체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예방·대응이 필요하며 공중보건 당국 및 각국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