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우크라 전쟁 중 방북 노림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와의 군사적 협력 등에 대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양무진 교수와 함께 자세한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일정 예상
양무진 총장은 "과거 북중 정상회담과 북러 정상회담의 발표 시점을 고려할 때, 내일부터 1박 2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역대 최고 수준의 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호와 의전의 상승된 수준을 강조하였습니다.
러시아의 북한 방문 이유
러시아 입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군사적인 필요성과 중국, 미국, 일본과의 관계에서 북한을 완충 지대로 활용하고자 하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이 러시아에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000년 방북과의 비교
2000년 푸틴 대통령이 방북한 당시와는 다르게 현재는 한반도의 상황이 완전히 반대로 변화되었으며, 남북 대화가 아닌 대립과 대결이 진행 중인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러시아의 북한 지원과 군사적 협력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지원 및 군사적 협력을 강조했지만, ICBM 기술과 핵무기 관련 기술은 쉽게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방북은 낮은 수준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
러시아-중국의 관계와 중국의 속내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북한에게 중요한 지원을 하더라도 중국의 영향력 축소를 우려하는 측면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소극적인 접근에도 불구하고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와의 우호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
양무진 총장은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의 문제이면서 국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북한문제와 한반도 안정을 위해 러시아를 중재자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와 대화의 필요성
양무진 총장은 "남북 간에는 대립 대결할 것이 아니라 대화의 테이블로 앉아서 정상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대화채널의 복원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오물풍선 및 대남 확성기에 대한 대응
양무진 총장은 오물풍선 및 대남 확성기 대응에 있어 강대강 대치보다는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남북한이 대화의 테이블에 앉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인터뷰 내용은 [MBC 뉴스외전] 인터뷰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