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나이키 제대로 고르고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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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나이키 제대로 고르고 활용하는 방법

얼마 전 러닝을 시작한 친구가 애플워치나이키를 사야 나이키 시계 화면을 쓸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름만 들으면 별도 기능이 들어간 시계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키 밴드, 나이키 시계 페이스, 나이키 런 클럽 앱을 나눠서 생각하면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애플워치나이키에서 먼저 구분할 세 가지

첫째는 손목에 닿는 나이키 밴드다. 구멍이 있는 나이키 스포츠 밴드는 운동할 때 쓰기 좋고, 나이키 스포츠 루프는 부드러운 소재에 길이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둘째는 화면에 표시되는 나이키 페이스다. 셋째는 달리기 기록과 코칭 기능을 제공하는 나이키 런 클럽 앱이다. 이 세 가지를 함께 쓰면 흔히 떠올리는 애플워치나이키의 모습이 된다.

여기서 구매를 결정할 때 중요한 점이 있다. 나이키 페이스를 쓰기 위해 나이키 밴드를 반드시 살 필요는 없다. 애플은 나이키 페이스를 여러 애플워치 모델에서 제공한다고 안내한다. 이미 애플워치를 갖고 있다면 시계 화면부터 바꿔 보고, 밴드가 마음에 들 때 추가로 구매해도 된다. 반대로 구멍 뚫린 밴드 디자인만 좋아한다면 나이키 런 클럽 앱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

나이키 페이스와 러닝 앱 설정하는 방법

시계 화면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애플워치 화면을 길게 누른 뒤 왼쪽 끝의 추가 버튼으로 이동해 나이키 페이스를 찾으면 된다. 아이폰의 Watch 앱에서 페이스 갤러리를 열어 고를 수도 있다. 나이키 디지털 페이스는 시간이 크게 보이고 나이키 런 클럽을 여는 버튼이 배치된다. 나이키 바운스는 손목 움직임에 숫자가 반응한다. 운동 중 정보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여러 항목을 넣을 수 있는 나이키 콤팩트나 나이키 글로브도 살펴볼 만하다. 실제로 표시되는 페이스는 시계 모델과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달리기 기록까지 남기려면 나이키 런 클럽을 설치한다. 아이폰에서 앱을 설치한 다음 애플워치에도 앱이 있는지 확인하자. 보이지 않으면 아이폰 Watch 앱의 ‘나의 시계’에서 설치 가능한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실행 때는 위치와 건강 데이터 권한을 확인해 두는 게 좋다. 거리와 이동 경로, 심박수 기록에 필요한 설정이 빠져 있으면 달리고 나서 기록을 볼 때 아쉬울 수 있다.

처음부터 목표 거리를 크게 잡을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20분 정도 편하게 달린 뒤 기록에서 거리와 평균 페이스를 확인해 보자. 나이키는 초보자를 위한 약 23분짜리 첫 달리기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한다. 이어폰으로 코치의 안내를 들으면 화면을 계속 내려다보지 않아도 돼서 시작이 한결 편하다.

밴드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크기와 착용감

밴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시계 케이스 크기다. 애플 안내에 따르면 38·40·41mm용 밴드는 서로 호환되고, 44·45·46mm용 밴드도 호환 범위를 공유한다. 다만 42mm 표기는 세대에 따라 혼동하기 쉬우니 숫자만 보고 주문하지 말고 구매 화면의 호환 모델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기존 밴드를 새 시계에 옮겨 쓰려면 현재 시계 뒷면이나 아이폰 Watch 앱에서 모델을 확인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착용감도 의외로 중요하다. 스포츠 밴드는 물기나 땀을 닦기 편한 편이고, 스포츠 루프는 벨크로 방식이라 손목에 맞게 조절하기 쉽다. 땀이 많은 편이라면 운동 뒤 밴드 안쪽을 닦거나 말릴 수 있는지, 달릴 때 너무 조이지 않는지도 살펴보자. 심박수 측정이 흔들릴 만큼 헐겁거나 손목에 자국이 남을 만큼 꽉 끼면 운동 내내 신경이 쓰인다. 밴드 색상보다 매일 착용할 때의 편안함이 오래 남는다.

새로 사기 전 내 사용 방식부터 확인하기

이미 애플워치를 갖고 있다면 비용을 들이기 전에 나이키 페이스와 나이키 런 클럽을 먼저 써 보는 게 좋다. 몇 번 달려 보면 필요한 것이 기록 기능인지, 손목에서 앱을 바로 여는 편의성인지, 밴드 디자인인지 구분된다. 러닝 기록만 필요하다면 기본 운동 앱도 함께 사용해 보고 화면 구성과 기록 방식이 더 편한 쪽을 고르면 된다.

새 애플워치를 살 계획이라면 ‘나이키’라는 이름보다 원하는 시계 모델, 케이스 크기, 밴드 조합을 먼저 정하는 게 실용적이다. 중고 제품은 페이스 사진이나 밴드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실제 모델과 배터리 상태, 밴드 호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오래된 나이키 협업 모델이 눈에 띄더라도 지금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솔직히 애플워치나이키의 매력은 특별한 이름보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쉽게 만드는 조합에 있다. 손목에서 앱을 열고, 짧게 뛰고, 지난 기록을 확인하는 흐름이 내 생활에 맞는다면 그때 밴드까지 고르는 즐거움이 생긴다.

애플워치나이키 제대로 고르고 활용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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