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교통사고 루머 부부싸움 끝 풀악셀

사건 개요

서울의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차량에 의한 참변 사고로 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알려진 A씨로, 40여 년의 운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음을 밝혔으며 사건은 현재 수사 중에 있습니다.

사고 직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사고 원인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었지만, 경찰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임을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과 수사 상황

경찰은 사건관계인과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동선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A씨 부부는 사고 직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칠순 잔치에 참석하였으며, 이후 차량은 역주행하다가 보행자들을 들이받고 다른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후 약 100m를 더 돌진한 후에야 차량이 멈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참사의 현황과 대응

이 참사로 시청 공무원 2명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A씨와 아내, 보행자 2명, 그리고 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서울시장 오세훈은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조문하고, 이를 계기로 고령자, 초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였습니다.

운전자의 상태와 추가 조치

현재 A씨는 갈비뼈 골절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에 있으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인한 구속여부가 검토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