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포켓몬 처음 고르려면 이렇게 시작하면 편해요

Last Updated :
닌텐도스위치포켓몬 처음 고르려면 이렇게 시작하면 편해요

얼마 전 조카가 닌텐도 스위치를 샀다고 하면서 포켓몬 게임을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닌텐도스위치포켓몬 게임을 검색해 보면 이름이 비슷한 타이틀이 꽤 많습니다. 스칼렛, 바이올렛, 소드, 실드, 레전드 아르세우스,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샤이닝 펄까지 나오니 처음 사는 입장에서는 뭐가 최신이고 뭐가 입문용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보통 “어떤 방식으로 놀고 싶은지”부터 물어봅니다. 넓은 필드를 돌아다니며 최신 세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지, 예전 포켓몬 감성을 편하게 즐기고 싶은지, 아니면 포켓몬을 잡는 과정 자체가 재밌는 게임을 원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꽤 달라지거든요.

처음 사는 사람은 스칼렛·바이올렛부터 보면 편해요

닌텐도 스위치에서 가장 대표적인 본편 포켓몬을 고르라면 포켓몬 스칼렛과 포켓몬 바이올렛을 먼저 볼 만합니다. 두 게임은 2022년 11월 18일 출시된 9세대 본편이고, 닌텐도 공식 스토어 기준 기본 가격은 각각 59.99달러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같은 세대의 쌍둥이 버전이라 큰 구조는 비슷하지만, 등장하는 일부 포켓몬과 박사, 전설 포켓몬, 학교 색감 같은 요소가 다릅니다.

이 게임의 장점은 “요즘 포켓몬은 이런 느낌이구나”를 가장 바로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처럼 정해진 길을 따라 체육관만 차례대로 도는 방식보다 훨씬 자유롭고, 오픈 월드에 가까운 구조라 돌아다니는 재미가 큽니다. 근데 솔직히 성능 면에서는 아쉬운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프레임 저하나 그래픽 표현이 거슬릴 수 있어서, 화면 완성도를 아주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라면 기대치를 살짝 낮추는 편이 편합니다.

  • 추천 대상: 최신 본편을 해보고 싶은 사람
  • 장점: 자유도, 많은 플레이어, DLC와 연동 콘텐츠
  • 주의할 점: 그래픽과 최적화에 민감하면 호불호가 있음

느긋하게 잡는 재미는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좋아요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2022년 1월 28일 출시된 타이틀입니다. 배틀보다 탐사와 포획의 비중이 크고, 포켓몬을 발견하고 몰래 다가가 볼을 던지는 흐름이 상당히 신선합니다. 기존 포켓몬 게임을 오래 했던 사람도 “이건 좀 다르다”라고 느끼기 쉬운 편이에요.

저는 포켓몬을 처음 접하는 성인에게 이 게임을 추천할 때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야 할 일이 직관적입니다. 지역을 돌아다니고, 포켓몬을 관찰하고, 도감을 채우면 됩니다. 복잡한 대전 지식이나 타입 계산을 깊게 몰라도 진행이 되고, 한 마리씩 잡아가는 손맛이 꽤 좋습니다.

다만 스칼렛·바이올렛처럼 최신 본편의 학교 생활, 온라인 대전 흐름, 세대별 신작 분위기를 기대하면 방향이 다릅니다.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외전 느낌이 강한 본편 계열이라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포켓몬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에 가깝고, 전통적인 체육관 도전 게임은 아닙니다.

어릴 때 다이아몬드·펄을 했다면 리메이크도 괜찮아요

포켓몬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와 샤이닝 펄은 2021년 11월 19일 출시된 닌텐도 DS 시절 다이아몬드·펄의 리메이크입니다. 신오지방을 다시 여행하는 게임이라, 2006년 원작을 해본 사람에게는 꽤 익숙한 길이 나옵니다. 화면은 귀엽게 바뀌었고, 전체 진행은 원작에 충실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 충실함이 장점이면서 단점입니다. 예전 감성을 원하면 반갑지만, 스칼렛·바이올렛처럼 넓은 필드를 기대하면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포켓몬으로 무조건 추천하기보다는 “예전에 DS로 했던 기억이 있다”거나 “고전적인 포켓몬 진행을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더 잘 맞습니다.

  •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디아루가 쪽 전설 포켓몬 선호라면 선택
  • 샤이닝 펄: 펄기아 쪽 전설 포켓몬 선호라면 선택
  • 둘 다 살 필요는 거의 없음: 가족이나 친구와 교환 플레이를 많이 할 때만 고려

소드·실드와 렛츠고는 지금 사도 괜찮을까

포켓몬 소드와 실드는 2019년 11월 15일 출시된 8세대 본편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최신작은 아니지만, 스위치 포켓몬 입문작으로는 여전히 편합니다. 진행이 비교적 선형적이고, 체육관 분위기가 경기장처럼 연출되어서 보는 맛이 있어요. 스칼렛·바이올렛보다 길 찾기가 단순한 편이라 아이가 하기에도 덜 막힙니다.

포켓몬 렛츠고 피카츄와 렛츠고 이브이는 2018년 11월 16일 출시된 작품입니다. 관동지방, 그러니까 초창기 포켓몬을 기반으로 해서 피카츄,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세대에게 친숙합니다. 포켓몬 GO처럼 볼을 던져 잡는 방식이 들어가 있어서 본편 전투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초등 저학년이나 가족이 같이 화면을 보며 즐기기에는 꽤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온라인 대전이나 최신 포켓몬 환경까지 생각한다면 소드·실드나 렛츠고보다는 스칼렛·바이올렛 쪽이 낫습니다. 반대로 혼자 느긋하게 스토리만 볼 생각이면 오래된 타이틀이라고 해서 크게 손해 보는 느낌은 적습니다.

목적별로 고르면 실패가 줄어요

닌텐도스위치포켓몬을 고를 때 제일 흔한 실수는 “가장 유명한 것”만 보고 사는 겁니다. 사실 포켓몬 게임은 이름보다 플레이 방식 차이가 더 큽니다. 최신 세대 경험이 목적이면 스칼렛·바이올렛, 포획과 탐험의 재미가 중요하면 레전드 아르세우스, 추억 보정이 있다면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편합니다.

  • 최신 본편을 원함: 포켓몬 스칼렛 또는 바이올렛
  • 탐험과 포획이 좋음: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 옛날 다이아몬드·펄 추억이 있음: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또는 샤이닝 펄
  • 아이와 쉽게 시작하고 싶음: 렛츠고 피카츄 또는 렛츠고 이브이
  • 무난한 체육관 모험이 좋음: 소드 또는 실드

포켓몬을 여러 세대 해온 사람이라면 버전별 독점 포켓몬까지 따지겠지만, 처음 사는 사람은 그렇게 복잡하게 볼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세대의 두 버전 중 하나만 사도 대부분의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이 이미 한 버전을 갖고 있다면 반대 버전을 고르는 정도면 됩니다.

참고로 포켓몬 HOME 연동도 신경 쓰는 분들이 있는데, 닌텐도 지원 문서 기준으로 스칼렛·바이올렛, 레전드 아르세우스,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소드·실드, 렛츠고 피카츄·이브이는 포켓몬 HOME과 연결됩니다. 다만 모든 포켓몬이 모든 게임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아니고, 해당 게임에 등장 가능한 포켓몬인지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한 개만 고르라면 처음에는 스칼렛·바이올렛 중 취향에 맞는 버전을 고르고, 그다음에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해보는 순서가 가장 무난합니다. 최신 본편의 분위기를 먼저 맛본 뒤, 전혀 다른 방식의 포켓몬을 해보면 같은 시리즈 안에서도 꽤 다른 재미가 있다는 게 잘 느껴지거든요.

닌텐도스위치포켓몬 처음 고르려면 이렇게 시작하면 편해요 | 코리아앱 | 앱·IT 서비스 리뷰 : https://koreaapp.net/16572
코리아앱 © koreaapp.net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