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원 1.7억 8분 만에 마감…이재명보다 빠른 반응

한동훈 후보 후원금 8분 만에 1억 7000만원 모금

한동훈 후보가 7·23 전당대회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후보 측은 2일 "한 후보 후원회가 계좌 개설 8분 만에 마감됐다. 후원금으로 1억7700만 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전당대회 출마 당시 1억5000만 원을 2시간 만에 모금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 원이지만, 20% 범위에서 초과 모금이 가능합니다. 평균 후원금액은 9만9047원이고 10만 원 이하 소액후원자 수는 1604명(89.5%)입니다.

후원회장

한 후보의 후원회장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맡았습니다. 한 후보는 지난달 29일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김 씨를 만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 편 드는 거 힘든데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은 대구 서문시장에서 개풍상회를 운영하는 장영기·박금미 씨, 나경원 후보의 후원회장은 원로 배우이자 재선 의원을 지낸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맡았습니다. 윤상현 후보의 후원회장은 이강희 전 의원, 조정근 전 재인천충남도민회장이 대표성을 맡았습니다.

후원금 모금 속도

한동훈 후보 후원금 모금 속도는 8분 50초 만에 1792명이 1억7749만 원을 기부하며, 평균 후원금액이 9만9047원이고 10만 원 이하 소액후원자 수는 1604명(89.5%)입니다.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 원이지만, 20% 범위에서 초과 모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