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분향소 나라를 위해 설치된 고인을 위한 곳

화성화재사고 관련 분향소 논란

경기 화성시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해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파출소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분향소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분향소 설치 관련 대책위의 발언

화성 공장 화재 이주민 공동 대책위원회는 오늘(27일) 낮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 공원에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파출소 소장이 분향소 설치를 두고 허가 여부를 물으면서 대책위에서는 “신청했지만, 허가는 받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소장은 “분향소는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시는 분들을 위해 설치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대책위 관계자들과의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대책위원장과 경찰청의 입장

이에 대해 박응천 대책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현장에 중국 동포 6분 이상이 계셨다”며 “A 소장에 대해 ‘경찰 자격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경기남부경찰청은 “분향소 설치 현장에서 안산시의 허가 여부를 확인하던 중 신고만 하고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부적절한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하며 사죄와 반성을 표명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분향소 설치를 둘러싼 갈등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사회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사실 확인과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유가족 및 관련 주체들의 심려와 불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