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중국 여행객 카톡 주의 휴대폰 불심검문 강화

중국 여행 시 주의할 점

중국 여행 시에는 중국 공안기관의 불심검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국가정보원은 중국 국가안전부의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에 따라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한 불심검문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의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에 따르면, 중국 공안기관이 국가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채팅, 이메일, 사진, 로그인 기록을 일방적으로 수집하고 구류, 벌금 등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중국 여행 시 국민 당부사항

• 중국 공안기관의 불심검문에 대비: 중국 당국 승인을 받지 않은 VPN을 통해 중국 내 사용이 금지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을 공개적으로 이용할 경우 불심검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국정원의 당부사항: 중국 지도자, 소수민족 인권, 대만 등 민감한 주제 언급 자제, 보안시설 촬영 금지, 선교, 포교 등 종교활동 유의, 시위 현장 방문, 촬영 금지, VPN을 활용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사용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 사건 발생 시 조치: 불심검문을 당했을 경우 중국 법 집행인과 언쟁을 삼가고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관에 알려 영사 조력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국가들의 정책 변화로 우리 국민이 피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조기 파악해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