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수니 총사령관 쿠데타 시도 실패 후 체포

볼리비아 쿠데타, 후안 호세 수니 총사령관 체포

26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 대통령 궁 앞 무리요 광장에서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쿠데타 군이 봉쇄를 하고 있습니다. 쿠데타를 시도했던 후안 호세 수니 총사령관이 체포되었습니다.

수니 총사령관 체포

AFP 통신에 따르면 수니 총사령관은 군 막사 밖에서 연설하던 중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서 생중계됐으며, 영상에선 조니 아길레라 내무부 차관은 수니가 총사령관에게 "당신을 체포한다"고 말했습니다. 수니는 이날 장갑차를 포함해 군대를 동원해 대통령궁을 진입하면서 쿠데타를 시도했습니다.

쿠데타 실패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2025년 대통령 선거에 반대하기 위해 군대를 집결했던 쿠데타 시도는 아르세 대통령의 반대 촉구와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으로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